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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948

김승영 세상의 꽃 Flower of The World 웨이방 갤러리 / 2007_1205 ▶ 2007_1229 www.weibanggallery.com 현시대는 인간의 이기심이 빚어 낸 전쟁과 자연의 파괴, 도덕성의 상실로 위기에 처했다. ● 설치미술가 김승영은 이와 같은 병폐의 원인을 진정한 의사소통의 부재에서 찾고 있다. 타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타자를 거부하게 만들고, 나와 공존할 수 없는 존재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현 시대에 부재한 나와 타자의 진정한 의사소통의 문제를 조명하게 된다. 관객은 전시장에 설치된 디지털 이미지와 사운드 작업을 통해 타자와 나의 차이를 인정하게 되고, 모든 사람들은 한 지구상에 공존할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되새기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 『세상의 꽃』은 전시.. 2007. 12. 8.
김성진 거대한 입술 2007_1205 ▶ 2007_1223 갤러리 현대www.galleryhyundai.com 갑자기들, 페인팅에 극사실주의 열풍이 부는 듯. 안성하의 사탕에 이어...이른바 포토리얼리즘 기법에 입각한 이 그림은 사진과 회화의 사이에서 진동한다. 작가는 모델의 입술 부근을 사진 촬영한 후 이를 기본으로 해서 그 위에 자신의 상상력을 얹혀 입술풍경을 만들었다. 여러 모델의 다양한 입술 모양을 렌즈 가득히 클로즈 업 했는데 극대화된 이 대상은 작가 내면의 표현으로 감상하는 이와 작가를 연결하는 기호가 된다. 실감나게 그려진 입술의 형태(이미지)는 작가에게 일종의 상징이자 시각 언어다. 작가는 화면상에 주제와 상징의 징후가 되는 극대화된 입술 이미지만을 나타내고 나머지는 생략하여 여백으로 남겨두었다... 2007. 12. 8.
정보영 Still Looking 이화익 갤러리 / 2007_1205 ▶ 2007_1218 www.leehwaikgallery.com 시선의 주재자 ● 델프트의 화가 얀 베르메르의 잘 알려진 작품 「회화예술」(Schilderkonst)은 화가의 작업실을 재현하고 있다. 아니, 붓을 든 화가가 모델을 사생하고 있으니까, 작업과정 그 자체를 재현하고 있다는 말이 옳을 것이다. 화가가 자신의 작업현장에서 벌어지는 작업순간을 소재로 삼았다는 사실도 흥미롭지만 또 하나의 새로운 사실이 미술사학자들을 흥분하게 했다. 뢴트겐 사진을 찍어보니 「회화예술」의 캔버스 위에 작은 구멍이 하나 뚫려 있었던 것이다. 그 구멍은 뒷벽에 걸린 지도에서 약간 왼쪽 아래 지점이었는데, 얀 베르메르는 그 부분을 덧칠해서 구멍을 교묘하게 감추어두.. 2007. 12. 8.
13가지 놀이 책임기획_샘표스페이스 www.sempiospace.com 2007_1208 ▶ 2007_1221김지수_Face Series A_디지털 프린트_45×30cm_2007박현웅_아빠와 산책하기_혼합재료_35×25cm_2005김형종_남과 여_유리_80×60×7cm_2007 송인구_E-nature_혼합재료_가변설치 이미지_2007김건주_낯선표류-Unfamilir drift_혼합재료_가변설치_2006 2007. 12. 8.
강보라 Rosie's Story 갤러리 카페 브레송 cafe.daum.net/gallerybresson 2007_1214 ▶ 2007_122025년의 삶의 여정에서 나는 그들이 행복하거나 슬프거나 또는 외로워하는 모습을 자주 마주할 수 있었다. 상처와 치유의 반복, 즉 시간이 흐르는 동안, 외부로부터 혹은 자신으로부터 오는 어떠한 충격들에 의해 삶의 형태가 바뀌어가는, 또 그러한 반복되는 과정들이 인간의 삶을 유지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것이라 생각되어졌다. 로지이야기의 등장인물들은 나의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았을 때 어렴풋이 떠오르는 장면들의 주인공으로서, 점점 시간을 더해가며 겪었던 신체적, 정신적 변화들을 투영하여 나타낸 기억의 산물로 숨 쉬고 있다. 그것은 무의식중의 자아일 수도, 또한 늘 함께하던 나의.. 2007. 12. 8.
~김희정 의혹의 색 Pink & White Project 김희정 사진展 2007_1129 ▶ 2007_1216 www.trunkgallery.com●『의혹의 색 Pink & White project展』은 Pink 와 White 그 두 색이 사회적으로 고정화 된 색 개념에 대한 일반적 인식에 김희정이 의혹을 갖고 도전한다. 자기 자신이 여성으로 성장해 오며 겪었던 경험, 그리고 여성으로의 정체성을 갖은 그 이후, 그들 색에 대한 사회적 해석, 그리고 대중적 무의식에까지 잠재화 한 '두 색의 개념'을 전복시키려하는 것 같다. 그녀는 자신의 감성적인 해법과 사진적 테크닉만이 감당해 낼 표현을 하며, 이 작업으로 어떤 확신을 하는 듯하다. 그 전략이 우리의관심을 모은다. 이성 중심으로 인식, 관념화된 색 개념, 그 색 .. 2007.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