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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Installation & Sculpture427

bernar venet(베르나르 브네) 조각에 대한 편견을 깨뜨릴 수 있는 선드로잉 조각. 벽에 걸어놓을 수 있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드로잉이 좋았는데, 자료를 찾을 수가 없다. 벽에 걸리는 조각을 처음 봤었던 것이 1998년 김진수 조각가 선생님 작품. 안녕하시죠? 작품 2개 주신다는 거 잊으시면 안됩니다. 2007.5.18~7.22 국립현대미술관 제1전시실, 중앙홀 외에 야외 공간에서도 진행, http://www.moca.go.kr/ 베르나르 브네는 미술의 목적을 ‘미(美)가 아닌 지식을 담는 것’, ‘미술의 역사를 바꾸는 것’으로 설정함으로써 기존의 미술사조와 담론을 뛰어넘는 지적이면서도 급진적인 작품 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브네의 육중한 대형 작품들 뿐 아니라 타르 회화, 석탄더미 작업, 퍼포먼스,.. 2007. 6. 22.
조지 나카시마 (George Nakashima) & 세르주 무이 (Serge Mouille) 국제갤러리 ■조지 나카시마 1905년 미국 워싱턴 주의 스포케인 (Spokane)에서 일본인 부모 아래 태어난 나카시마는 1929년 워싱턴 대학교 (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건축학 학위를 딴 후 파리의 에콜데보자르 (École Américaine des Beaux-Arts)에서 수학했으며 1930년 M.I.T.에서 건축석사학위를 받았다. 이 후 파리, 도쿄, 인디아에서 경험을 쌓은 작가는 1940년도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1943년 펜실베니아주로 옮겨 뉴 호프에 정착하여 남은 여생을 작품 디자인과 생산에 주력하였다. 나카시마의 가구작품은 나무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나는 결과 선을 그대로 살리면서 심플하지만 한층 격이 높은 실용성이 겸비된 것들이었다. 코노이드 시리즈, 미라 시리즈 .. 2007. 6. 5.
“OUR MAGIC HOUR” Jesus, H. Tap Dancing Christ, I've Seen the Light - Damien Hirst 아라리오갤러리(천안) “OUR MAGIC HOUR” 유럽현대그룹미술전 (스위스, 이태리, 벨기에, 오스트리아 출신의 여섯 유럽 작가 작품전) 밖에서 본 아라리오 갤러리는 정말 멋졌다. 안에 있는 전시작품들고 기대가 됐다. 더군다나 이런전시회 처음이라서 더 대가 됐던것 같다. 하지만 역시 내가 미술전공학생이 아닐뿐더러 평소에 그런것들에 관심이 없었기에, 작품을 처음본순간 작품을 읽기는 커녕 아무생각도 없었다. 그래서 인지 재미도 없었던것 같다. 근데 나도 사람인지라 예쁜것은 예쁘나도 느끼고 아름다운것은 아름답다고 느낄수 있었다. 작품들을 나혼자 이해할수 없어서 여기저기서 찾아보았다. 이번 전.. 2007. 6. 4.
BILL THOMPSON - "MIXER" 더 컬럼스 갤러리 2006.4.20~5.21 http://www.columns.co.kr BILL THOMPSON - "MIXER" 7년전 나의 작업 방식에 일대 변화가 일어났다. 그때까지, 나의 작품들은 추상적이고 미니멀했으며 쉽게 회화로 분류되었다. 이전의 평면적이고 착시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나는 패널을 깎고 다듬어 굴곡을 만들고 굽어지는 듯한 표면에 운동감을 부여하기 위해 광택이 나는 자동차 도색용 페인트로 마무리 코팅을 시도했다. 이렇게 새롭게 태어난 모노크롬 형체에 나는 조형적 특성을 가미해 다소 오브제스러운 페인팅을 만들어내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절대 이 새로운 작품을 조각으로 보지는 않는다. 나에게 있어 그것은 단지 페인팅을 하는데 있어 보다 더 새로운 방식을 끊임없이 추구해 나가는 과정.. 2007. 6. 3.
William Forsythe (윌리엄 포사이스) 2만원. 1시간마다 공연. 도착하니, 환불을 해주고 예약과는 틀린 시스템으로 바꿔놓았다.(온 사람부터 줄을 서서는 약 20명 정도씩만 들어가는) 주최측 맘대로다. 관객들의 계획이나 기대 약속은 아랑곳없다. 들어가서도 내 생각에, 여유분의 풍선을 배로 준비해놓은 상태로 전시는 시작되어야하고, 작가가 말하는 '흩어진 군중들' 이라는 제목에 부합되게 풍선을 만지고 헤치면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나가는 관객참여에 의한 퍼포먼스 가 진행될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풍선은 만지지 말란다. 이유는 줄이 꼬인다고. 풍선을 만져도 된다는 신문의 보도자료는 기자가 잘못된 개인의 의견을 실었다고 말한다. 내 생각은 그렇다. 나조차도 스프링웨이브페스티벌에 관해 안지 얼마되지 않았을 정도로 홍보가 부족했기 때문에 첫번.. 2007. 5. 15.
* Louise Bourgeois (루이스 브르주아) 뉴욕 록펠러센터 앞에 전시되었던 루이스 브르주아 의 이 작품을 보고 감탄했던 게 2001년이었지, 거미. 이 작품이 지금 리움 미술관에 전시되어있다. 뉴욕에서보다도 더 충격적이다. 뉴욕은 높은 빌딩숲속에 나타난 거미가 갇혀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탈출구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리움미술관위에 보이는 거미는 주택가를 덮친 느낌이다. 곧 그 일대를 장악하려고 보이는. 환경에 의한 조각의 의미는 보는 이로 하여금 새로운 생각을 만들게 한다. 가녀린 거미의 다리는 여자의 나약함을 상징하고, 거미의 알은 여자의 다산을 상징한다고 한다. Maman, 1999. Bronze and steel, 30 feet 5 inches x 29 feet 3 inches x 33 feet 7 inches, Edition of 6, 1 .. 2007.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