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 1시간마다 공연.
도착하니, 환불을 해주고 예약과는 틀린 시스템으로 바꿔놓았다.(온 사람부터 줄을 서서는 약 20명 정도씩만 들어가는)
주최측 맘대로다. 관객들의 계획이나 기대 약속은 아랑곳없다.
들어가서도 내 생각에, 여유분의 풍선을 배로 준비해놓은 상태로 전시는 시작되어야하고,
작가가 말하는 '흩어진 군중들' 이라는 제목에 부합되게 풍선을 만지고 헤치면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나가는 관객참여에 의한 퍼포먼스 가 진행될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풍선은 만지지 말란다. 이유는 줄이 꼬인다고.
풍선을 만져도 된다는 신문의 보도자료는 기자가 잘못된 개인의 의견을 실었다고 말한다.
내 생각은 그렇다.
나조차도 스프링웨이브페스티벌에 관해 안지 얼마되지 않았을 정도로 홍보가 부족했기 때문에 첫번째는, 예약한 사람이 몇 안되었던 것 같다. 그리 많지 않은 사람의 관객수다. 이틀 공연치고는. 두번째는, 줄서있었던 분의 얘기를 빌리자면, 포스터에는 윌리엄 포사이스 가 이 공간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었으므로, 그 작가의 불참으로 이루어진 어쩔 수 없는 환불이었지 않나싶다고... 일은 그렇게 된 것이다.
전시장으로 나설 때, "이게 2만원이었어요?" 라고 물어보니, 스텝 들 중 하나 왈, '그래서요' 그래서 환불한거란다. "댁들이 보기에도 2만원 말이 안되서요? 물으니 그렇단다.
정확한 지식도 관련된 설명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스태프와 무책임한 전시까지.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의 단순한 시각의 즐거움조차도 전해주지 못했다면, 있을 수도 없는 최악의 전시였지 않나싶다. 전시 준비, 진행, 공연, 예약 약속, 이 모든 것이 텅 빈 공간에 일회성 전시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한 로댕갤러리의 전시였다...
로댕갤러리
2007.5.4금 – 5.5토, 1 – 6pm
http://www.rodingallery.org/
http://www.springwave.org/
전통적 무용의 재해석, 무엇이?
사천 개 풍선의 환상적인 체험 이것도없었다면?
세계적으로 선두적인 안무가, 윌리엄 포사이스의 작품, 사천개의 풍선들이 만들어내는 살아있는 교향곡 <흩어진 군중들>. 마치 소리의 바다 위를 떠도는 구름 같다. ‘흩어진 군중’의 깨지기 쉬운 세상은 우리들의 일상적인 현실을 반영한다. 개개의 움직임으로 여러분은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이렇게 계속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 순간마다 결정을 내려야 한다. 바로 이 결정의 순간을 위한 사색의 집중력, 이것이 포사이스가 말하는 움직임을 위한 고차원적 순간인 것이다. 우리는 환경에 반응하고, 스스로를 적응시키고, 혁신시킨다. 시간, 장소, 거리... 모든 것은 불변의 움직임 안에 있다. 우리들이 바로 흩어진 군중들인 것이다. 바람에 의해 분산되고 흩어진 군중들.
윌리엄 포사이트의 작업은 발레의 동작을 전통기법적 인식에서 21세기의 역동적인 예술의 형태로 유도한다. 지난 30년간 국제무대를 누비면서 포사이스는 퍼포먼스 인스톨레이션, 공공 장소에서 인터랙티브 프로젝트, 멀티미디어, 비디오와 영화 제작과 같은 다른 쟝르를 시도하고 있으며, 역사적인 공명의 건축물에서 확장된 그리고 다방면의 퍼포먼스 제작 계획 중이다.
스프링웨이브 초청작
음악: Ekkehard Ehlers
사운드: Sylvain Lafourcade
제작감독: Julian Richter
후원: 독일문화원, 루프트한자
도착하니, 환불을 해주고 예약과는 틀린 시스템으로 바꿔놓았다.(온 사람부터 줄을 서서는 약 20명 정도씩만 들어가는)
주최측 맘대로다. 관객들의 계획이나 기대 약속은 아랑곳없다.
들어가서도 내 생각에, 여유분의 풍선을 배로 준비해놓은 상태로 전시는 시작되어야하고,
작가가 말하는 '흩어진 군중들' 이라는 제목에 부합되게 풍선을 만지고 헤치면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나가는 관객참여에 의한 퍼포먼스 가 진행될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풍선은 만지지 말란다. 이유는 줄이 꼬인다고.
풍선을 만져도 된다는 신문의 보도자료는 기자가 잘못된 개인의 의견을 실었다고 말한다.
내 생각은 그렇다.
나조차도 스프링웨이브페스티벌에 관해 안지 얼마되지 않았을 정도로 홍보가 부족했기 때문에 첫번째는, 예약한 사람이 몇 안되었던 것 같다. 그리 많지 않은 사람의 관객수다. 이틀 공연치고는. 두번째는, 줄서있었던 분의 얘기를 빌리자면, 포스터에는 윌리엄 포사이스 가 이 공간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었으므로, 그 작가의 불참으로 이루어진 어쩔 수 없는 환불이었지 않나싶다고... 일은 그렇게 된 것이다.
전시장으로 나설 때, "이게 2만원이었어요?" 라고 물어보니, 스텝 들 중 하나 왈, '그래서요' 그래서 환불한거란다. "댁들이 보기에도 2만원 말이 안되서요? 물으니 그렇단다.
정확한 지식도 관련된 설명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스태프와 무책임한 전시까지.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의 단순한 시각의 즐거움조차도 전해주지 못했다면, 있을 수도 없는 최악의 전시였지 않나싶다. 전시 준비, 진행, 공연, 예약 약속, 이 모든 것이 텅 빈 공간에 일회성 전시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한 로댕갤러리의 전시였다...
로댕갤러리
2007.5.4금 – 5.5토, 1 – 6pm
http://www.rodingallery.org/
http://www.springwave.org/
전통적 무용의 재해석, 무엇이?
사천 개 풍선의 환상적인 체험 이것도없었다면?
세계적으로 선두적인 안무가, 윌리엄 포사이스의 작품, 사천개의 풍선들이 만들어내는 살아있는 교향곡 <흩어진 군중들>. 마치 소리의 바다 위를 떠도는 구름 같다. ‘흩어진 군중’의 깨지기 쉬운 세상은 우리들의 일상적인 현실을 반영한다. 개개의 움직임으로 여러분은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이렇게 계속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 순간마다 결정을 내려야 한다. 바로 이 결정의 순간을 위한 사색의 집중력, 이것이 포사이스가 말하는 움직임을 위한 고차원적 순간인 것이다. 우리는 환경에 반응하고, 스스로를 적응시키고, 혁신시킨다. 시간, 장소, 거리... 모든 것은 불변의 움직임 안에 있다. 우리들이 바로 흩어진 군중들인 것이다. 바람에 의해 분산되고 흩어진 군중들.
윌리엄 포사이트의 작업은 발레의 동작을 전통기법적 인식에서 21세기의 역동적인 예술의 형태로 유도한다. 지난 30년간 국제무대를 누비면서 포사이스는 퍼포먼스 인스톨레이션, 공공 장소에서 인터랙티브 프로젝트, 멀티미디어, 비디오와 영화 제작과 같은 다른 쟝르를 시도하고 있으며, 역사적인 공명의 건축물에서 확장된 그리고 다방면의 퍼포먼스 제작 계획 중이다.
스프링웨이브 초청작
음악: Ekkehard Ehlers
사운드: Sylvain Lafourcade
제작감독: Julian Richter
후원: 독일문화원, 루프트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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