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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열 http://www.julianagallery.com 2014-11-27 ~ 2014-12-16 미디어 아트 가 나름 재밌게 표현 된 작품, 아트 센터 나비에서 봤을 때, 빛 갤러리에서 봤을 때 신선했었다. 나무의 각도가 바꼈다. 그런데, 그게 이번 가을에 본 단풍나무를 보는 것 처럼 눈부시다. 하얀 나무인데,,, 유독 이번 가을이 눈물나게 아름답다, 나만 느끼는걸까... 높은 은행나무를 올려다 봤었다. 노랗게 될 때까지... 울긋불긋 단풍나무 속에서 사진도 찍었다. 2014. 11. 28.
유승호展 / YOOSEUNGHO www.gahoedong60.com yodeleheeyoo~ 2014_1107 ▶ 2014_1126 현대작가의 동양화~ 직접 보면 그의 동양화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글씨로 적어내려간 산수화가 정말 폼납니다. 하고싶은말(욕, 사랑고백,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뭐 이런 아무거나~)로 작품 하나 만들어보는 거 권합니다. 하고싶은데, 우린 너무나 조심히 살아가고있습니다.ㅠㅠ 이번 주에 가려고 하는데, 힘들게 가는데, 작품 수가 좀 많았음 좋겠는데,,, 작년 두산갤러리에서는 몇 작품 없던데,,, 투덜투덜. 2014. 11. 18.
강승희 : 새벽 http://www.rhogallery.com/ 2014.11.12 ~ 11.27 강승희 교수님의 판화 작품입니다. 검고 하얀 부분만 있을뿐인데, 뿌연 안개도 보이고, 바람 소리도 느껴집니다. 20년을 넘게 한결같이 묵묵히 동판화를 하시는 교수님의 작품을 오래도록 지켜봤더니, 이젠, 파란 강물도, 하얀 눈이 덮인 산도, 갈대가 있는 낙엽쌓인 오솔길도 읽힙니다. 2014. 11. 14.
hamburger banhof 1 2014. 10. 24.
브론치노의 [비너스와 큐피드] 사랑하는 그림이 자주 바뀝니다.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더니, 정말 그런 듯~ 오늘은 이 그림이~~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 있는 이 그림은 매너리즘 시대의 다른 작품과는 다르게 너무 눈부시게 아름다운 작품이라,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버렸다. 눈길을 끄는 푸른 바탕에 유난히 눈부신 핑크 우윳빛 살결이 눈을 뗄 수 없다. 사랑과 시간의 알레고리~ 제우스 아버지 크로노스는 모래시계를 어깨에 얹고 날개달린 노인으로 세월과 시간을 상징하고, 왼편에 장막으로 진실을 가리려는 여인과 다투고 있다. 황금 사과를 쥔 비너스는 육체적인 아름다움을, 장미꽃을 들고 있는 오른편 아이는 쾌락, 그 아래 겹쳐진 노인과 여인 가면은 색욕, 가운데 도마뱀 몸을 가진 무표정한 소녀는 기만, 큐피드 옆 머리를 쥐어짜는 노파는 질투를 상징.. 2014. 10. 24.
REALLY? http://www.arariomuseum.org/ 뭐든지 순식간에 바꿔놓는 지금, 이 공간 사옥을 그대로 보존하여 뮤지엄으로 사용한 취지가 좋다. 다른 미술관은 커다란 네모에 다닥다닥 작품들을 붙여놓아 좋은 작품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하나하나 독립된 공간에 분리되어 있는 작품들을 보니까, 눈에 쏙쏙 들어온다. 마지막, 내려오는 계단은 중세 성당의 한 부분 같이 느껴졌다. 재밌는 비밀 장소에 다녀온 기분이다. 담에는 창덕궁도 다녀와야지,,, 두 주전에 창경궁을 다녀왔는데 어찌나 좋던지, 작은 설악산을 다녀온 기분이었다. (내게 있어, 가장 큰 찬사는 설악산이다.) 2014.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