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림이 자주 바뀝니다.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더니, 정말 그런 듯~ 오늘은 이 그림이~~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 있는 이 그림은
매너리즘 시대의 다른 작품과는 다르게 너무 눈부시게 아름다운 작품이라,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버렸다.
눈길을 끄는 푸른 바탕에 유난히 눈부신 핑크 우윳빛 살결이 눈을 뗄 수 없다.
사랑과 시간의 알레고리~
제우스 아버지 크로노스는 모래시계를 어깨에 얹고 날개달린 노인으로 세월과 시간을 상징하고,
왼편에 장막으로 진실을 가리려는 여인과 다투고 있다.
황금 사과를 쥔 비너스는 육체적인 아름다움을, 장미꽃을 들고 있는 오른편 아이는 쾌락, 그 아래 겹쳐진 노인과 여인 가면은 색욕,
가운데 도마뱀 몸을 가진 무표정한 소녀는 기만, 큐피드 옆 머리를 쥐어짜는 노파는 질투를 상징한다.
사랑은 육체적 아름다움으로 쾌락과 색욕을 주지만,
동시에 기만과 질투가 숨어있어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지게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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