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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Photography&Media

~김희정

by @artnstory 2007. 12. 2.
의혹의 색 Pink & White Project
김희정 사진展
2007_1129 ▶ 2007_1216
www.trunk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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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의 색 Pink & White project展』은 Pink 와 White 그 두 색이 사회적으로 고정화 된 색 개념에 대한 일반적 인식에 김희정이 의혹을 갖고 도전한다. 자기 자신이 여성으로 성장해 오며 겪었던 경험, 그리고 여성으로의 정체성을 갖은 그 이후, 그들 색에 대한 사회적 해석, 그리고 대중적 무의식에까지 잠재화 한 '두 색의 개념'을 전복시키려하는 것 같다. 그녀는 자신의 감성적인 해법과 사진적 테크닉만이 감당해 낼 표현을 하며, 이 작업으로 어떤 확신을 하는 듯하다. 그 전략이 우리의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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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중심으로 인식, 관념화된 색 개념, 그 색 개념에 도전하는 생각과 느낌을 감성적으로 풀어내려는 『의혹의 색 Pink & White project展』, 그녀는 Pink와 White의 오브제들을 소재로 한다. 그 오브제의 조형성이 갖고 있는 색과 질감들을 그녀는 사진의 본질이 갖는 특성을 테크닉으로, 훌륭하게
시각화 시켜낸다. 작업과정에서 자신의 감성반응을 실험하는 듯하다. 색에 대한 인식을 바꾸려는 그녀의 의지가, 그녀의 '새로운 해석'이 우리들이 갖는 두 색의 의혹을 벗겨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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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Sexual함으로, White - 순결함으로 무의식에까지 잠재되어온 역사가 있다. 그녀는 그것들에 도전한다. 핑크색을 매혹적이고, 유혹적이어서 '생동감'이 있다. 라고.... 또 여성의 내면에 잠재하고 있던 '욕망의 실체'까지로.... 표현한다. 여지없이 핑크색 개념이 뒤집히고 있다. 그녀는 흰색의 작업에서 '여성의 순결성'을 대변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로데스크한, 그래서 무섭기도 한, 살이 떨리는 실재감까지를..... 그녀는 사용하는 오브제의 조형성이 가지는 어떤 본질들을 뛰어넘고 또 뒤튼다. 그래서 즐겁다.그녀는 그녀의 모든 작업을 통해 "여성은 어떤 존재일까?"를 현실에서 확인하며 자신만의 해석으로 정리정돈 하는 것 같다. 상큼하다. ■ 박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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