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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4. 8. 7.

여행,,.j머리가 맑아지고 정신은 충전되나,  나이탓인가?  몸은 방전, 



가끔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곳에 있을 필요가 있다.   

침묵하기 때문인가... 머리가 맑아진다.

낯선 곳에 있는 경험은 신선하다.

영화속을 여행한 기분,,,



 

괴테는 여행을 살아있는 그림책 이라고,,,     공감!

 

아우구스티누스~ 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사람은 그 책을 한쪽밖에 읽지 못한 셈이다.

 

 

여행을 떠나라. 

그러면 우리가 얼마나 작은 세계에서 

헛된 경쟁을 하며 아등바등  살아왔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여행은 

마음을 날려 보내며 
현재 상황 시간에 함몰되지 않고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여행, 그곳에,  같은 곳을 찾아갔는데도,

내 나이 몇살에, 내 옆에 누구와, 내 상황에 따라 얼마나 다른 새로운 여행이 될 수 있는지,,,

매번 놀라는 중이다, 그래서 누구에게 물어가도 그닥 많은 도움이 되지 않으니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는 거~

 

 

 

파리와 뉴욕은 그 곳을 찾은 사람들의 에너지로 인해 더 활기를 띠고,,, 도시가 생기있다.

설렘, 흥분, 어릴때로 돌아간 듯한 자유로움~ 

거기에 발맞추듯 갈때마다 계속 변화하는 도시의 장식품들~~~

 

베를린은 건축적이고, 사람이 많지 않아 나름 상념을 즐길 수 있는 도시였다.

겉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페르가몬 미술관 그 속에 엄청난 이슈타르 게이트.

국회의사당의 유리돔, 전망대가 있다길래 올라간 그 곳은 미래의 건축을 보는 것 같았다. 독일스럽다.

반전의 연속~ 나름 유쾌한 도시다.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진행된 OTTO PIENE 의 프로젝트 는 왠지 뉴욕스럽기도 했다...

 

생각해보니, 이탈리아는 파리에 비한다면, 조금 다른 멋스러움이 느껴진다.

롬 은  로마와 르네상스 모습이 그대로 멈춘 듯해서 더 재밌고,

베네치아는 그 화려한 가면무도회를 연상케 하듯 도시 전체가 무대같다.

거기에다 베니스비엔날레~까지... 드라마틱 그 자체다...

 

런던은 어린 날 내가 처음 가보았던 외국 이라 그런지,  그냥 친근하다.

점잖고, 정돈되고, 내가 좋아하는 세익스피어가 있어서 좋고, 최고급이 아무렇지 않은 듯 즐비하다.

 

비엔나는 생각보다 좋았다. 겨울이 진국인 그 도시에 마침맞게 겨울에 방문했는데, 그 느낌이 상쾌하다.

동양인은 오직 우리뿐이라 영화속에 들어간 느낌, 궁전같은 박물관, 미술관안 까페도 운치있고,

예전에 한가닥했던 도시들은 걷기만해도 꽤 멋지다.

그러다가  진귀한 보물들도 발견하고~(뷜렌도르프의 비너스, 브뤼겔의 작품들이 거의 모두 여기)

 

바르셀로나 는 이탈리아의 클래식한 것과는 거리가 있는  원시적인 원초적인 모습이다.

미로, 피카소, 달리, 가우디  와 같은 세기의 천재들이 나온 곳이라 더 궁금했던 곳...

결론은, 어떤 악조건,에서도 천재는 살아난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