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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Installation & Sculpture

bernar venet(베르나르 브네)

by @artnstory 2007. 6. 22.
조각에 대한 편견을 깨뜨릴 수 있는  선드로잉 조각.
벽에 걸어놓을 수 있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드로잉이 좋았는데, 자료를 찾을 수가 없다.

벽에 걸리는 조각을 처음 봤었던 것이
1998년 김진수 조각가 선생님 작품.
안녕하시죠?
작품 2개 주신다는 거 잊으시면 안됩니다.


2007.5.18~7.22
국립현대미술관 제1전시실, 중앙홀 외에 야외 공간에서도 진행,

http://www.moc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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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브네는 미술의 목적을 ‘미(美)가 아닌 지식을 담는 것’, ‘미술의 역사를 바꾸는 것’으로 설정함으로써 기존의 미술사조와 담론을 뛰어넘는 지적이면서도 급진적인 작품 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브네의 육중한 대형 작품들 뿐 아니라 타르 회화, 석탄더미 작업, 퍼포먼스, 수학적 도식과 도표들을 사용한 회화 및 조각 등 지난 40여 년 간의 대표 작품들을 보여줌으로써 개념 미술가 베르나르 브네의 작품세계를 일목요연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자연환경 속에서 베르나르 브네의 철로 드로잉한 대형조각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거운 철강이 갖는 무게감을 벗어 던지고, 마치 시원한 필치로써 주저함 없이 휘갈겨진 듯한 그 형태들은 무한한 공간속으로 연장될 것 같은 여운을 남기며 보는 이를 압도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르나르 브네의 작품들은 파리의 에펠탑과 라데팡스, 스트라스부르의 보르도와 베를린의 우라니아 광장, 고속도로 등 세계 주요 공공장소에 설치되어 장관을 연출해 왔으며, 현재 프랑스퐁피두센터, 미국 뉴욕현대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 60여 곳에 그의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1960년대 초반의 초기작에서부터 2000년대의 최근작까지의 주요 대표작 65여 점이 소개되는 이번 회고전은, 개념이라는 것이 작품으로 어떻게 기술되는지, 그 개념의 진화과정이 어떻게 작품으로 변모되는지 일목요연하게 가늠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개념미술가’ 베르나르 브네를 만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스의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사람인 베르나르 브네(Bernar Venet, 1941)는 현재 파리, 뉴욕 그리고 르 뮈(Le Muy)에 근거지를 두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60년대부터 브네는 전례 없이 급진적인 예술적 경험과 미학적 창작에 착수했다. 그는 프랑스 미술의 전통에 싫증을 느끼면서, 미국 형식주의와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작품에 매료되었다. 그 후 ‘단의성’이라는 개념을 통해 형식적 급진주의에 대한 탐색을 확실히 제시했다. 1989년부터 그는 ‘비결정적인 선’을 통해 철 조각들의 전통적인 규범에 도전하고 역동적인 현대 조각의 비전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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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이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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