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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Photography&Media

~WILLIAM KLEIN

by @artnstory 2008. 1. 22.

사진을 찍는 이유는 다양하다,
기록, 패션, 예술, 상업, 다큐멘터리, 등등 같은 얘기들이 반복되었나?
어느 사진작가의 말이 떠오른다.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신하여  진실의 순간을 담고자 카메라의 셔터를 누른다고 했다,  잊혀지지 않는다.
그래서........  예술가는 필요하다.

장난감 권총을 가지고 노는 할렘가에서 만난 두 소년,
진짜 총인 것 마냥 실감나게 누군가를 겨누고 있는 악마같은 모습과 대조적인 천사같은 표정의 한 소년의 모습 , 둘 다 클라인 그 자신이라고 얘기한다.
인류학, 사회학, 회화를 공부한 클라인은 사진에 관한 전문지식 없이 페르낭드 레제, 그리고 초현실주의에 영향을 받아 사진에 접목 시키게 된다.  야외에서 모델들의 연출된 설정, 다중노출, 거울을 이용한 다양한 시도들이 그의 사진의 새로운  장을 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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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IS ART ART IS LIFE
갤러리 뤼미에르 서울
 
http://www.gallerylumiere.com/
2007.12.15 - 2008.02.17



≪ Qu’etait la photographie pour moi?... c’ etait une fenetre ouverte sur la vie... Si vous voulez, j’ etais un artiste qui employait la photographie, comme on dit, mais pas pour faire de l’art - au contraire - plutot pour la refaire, qui pour moi en avait bien besoin. ≫
- William Klein


“나에게 사진은 무엇인가?…사진은 삶을 보는 열린 창문이다… 사람들이 말하기를, 당신들이 그렇게 보기를 원한다면 나는 사진에 의해 움직이는 예술가였을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예술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닌 나를 위한, 나의 욕망을 위한 사진을 재조명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윌리엄 클라인


프랑스 파리의 국립 현대 미술관 퐁피두 (Centre Pompidou)에서 선보인 윌리엄 클라인의 대규모 회고전이 파리에 이어 서울서  세계적인 작가 WILLIAM KLEIN (윌리엄 클라인)

LIFE IS ART ART I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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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KLEIN (1928 - )

올해 80세인 윌리엄 클라인은 20세기 후만 대표적인 사진가이다. 그가 활동한 영역은 사진뿐만 아니라 화가, 영상 제작자, 그래픽 디자이너로써 다양한 영역을 다루었으며 20 세기 현대 사진에 가장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예술가로써 자신의 시각적 표현을 위해서는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넘나들었다. 윌리엄 클라인은 자기 자신과 자기 사상을 표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되는 모든 것을 자유롭게 선택했다. 그렇기에 그는 시각적인 표현이 미치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일하는 종합예술가였다.

윌리엄 클라인은 프랑스에서 사진가에게 주는 가장 권위 있는 나다르 상 (Prix Nadar, 1965), 런던 왕립 사진 학회 (Royal Photographic Society)로부터 세기의 메달 (Medal of the century), 구겐하임(Guggenheim 1987)으로부터 세계적인 사진 상을 수상 받았으며 2007년 ICP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 Infinity Awards에서 Life Time Achievement Award를 수여 받았다.

이번 겨울 갤러리 뤼미에르에서 선보이는 윌리엄 클라인의 전시는 작가 일대기의 작품들을 두루 보여주려고 노력하였다. 그의 모던과 빈티지 패션 사진들, 컨텍트 프린트 (Contact Print), 컬러 사진들과 콜라주 및 뉴욕과 파리, 모스크바, 동경의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포착한 사진들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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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인공적으로 만든 무대에서, 그리고 일상적인 거리 위에서 윌리엄 클라인은 패션의 다양함을 표현하였다. 도심의 거리 위에서 비인간적인 모델들의 형상, 전통적인 구도에서 벗어난 참신한 시도, 그리고 그의 엉뚱함과 재치가 담긴 장면들은 강렬함과 동시에 세련됨, 우아함이 담겨있다. 그는 모델을 거리에서 직접 촬영하는 것을 좋아했다. 1955년부터 1965년까지 윌리엄 클라인은 보그지 (Vogue)와 일하였다.

NEW YORK

파리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클라인은 8년만인 1955년에 뉴욕으로 돌아와서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에게서 물려받은 라이카 카메라를 가지고 뉴욕 거리를 찍었다. 아직은 사진 매체에 대해 생소한 상태로 그는 광각렌즈, 흐림, 그레인, 하이 콘트라스트, 삐뚤어진 구성, 사고 등 예전에는 있지 않던, 작품에 박력과 강렬함을 주는 기법들을 이용하여 금기어가 없는 기법을 발전 시켰다.

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뉴욕사진에는 고향의 정취가 담겨 있지 않다. 그는 이방인의 관점으로 뉴욕을 관찰한다. 오히려 파리사진에는 프랑스에 대한 깊은 이해가 담겨 있다. 파리 토박이보다도 파리지앙의 모습과 특징을 잘 잡아내고 있다. 그의 프랑스에 대한 애정과 그리고 보도사진가로써의 알리고자 하는 의도가 적절히 드러난다. 다문화의 공존, 사회적 갈등, 인식의 차이, 사상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으며 흔들린 이미지, 극도의 클로즈 업, 컬러의 사용을 통해 작품의 힘을 더욱 실어주고 있다. 이러한 윌리엄 클라인의 종종 흐릿하거나 초점이 맞지 않거나, 대조가 명백한 사진들은 사진계의 확고한 질서에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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