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인적으로 많이 기대된다.
뉴욕의 모마, 파리의 퐁피두, 런던의 테이트 모던, 비엔나의 무목 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우리나라의 현대미술,,,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전시는 매번 궁금하다. 정연두, 박기원, 신미경... ...리움미술관에서 처음열린 한국작가 서도호전까지 꽤 좋았다.
2003년 부터 미술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이론 강의를 하였다.
사전 답사차 전시를 보고나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작가를 찾아 작가들과의 질의응답시간을 만들거나, 도슨트시간을 맞춰 전시를 보며 작품에 관한 토론을 시작했다.
국립대 교양과목으로 미술이론 강의를 시작하고는 놀랄만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2012.9.1.과학토요토크 할 때 말했던 바와 같이,
사람들이 과학만큼 미술을 어려워하고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2013 에르메스 재단상, 송은아트재단상. 전시를 보고 떠올릴만한 게 없었다, 안타깝다. 모두 일반인들이 보기에 너무 어려운 작가에게 상을 주고 전시를 소개했다.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는~개념미술이라도,
예술이라면 어쨌든 시각적으로는 볼만해야 한다. 어쨌든 볼거리는 있어야 한다 .
1917년 마르셸 뒤샹의 <샘> 을 그 시대에서만 이해 못한 것이 아니다.
일반인들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황당하거나, 기가차서 웃음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한다는 생각이다. 개념미술을 조금 더 공부하고, 생각할 수 있는 물음표를 던져주는 작품이 나온다면 좋겠다...
2013년 베니스 비엔날레를 보고나서 행복하다, 약 200점의 거대한 규모의 미술전시. 그리고 그곳 역시 필자조차 100% 이해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충분히 감동적이었던 여전히 생생히 기억나는 현장이 있다.
미술을 전공하지 않는 학생들의 감상문에는 평생 한번이나 가 볼까 하는 전시인데,,,,라고 적혀있다. 미술동네에 있는 사람으로서, 전시를 보고나와서는 한번쯤 생각나는 전시 였슴 좋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뉴욕 첼시에 있는 200개 정도의 갤러리를 다 돌아도 볼만한 전시는, 단 4개 정도인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우리나라 현대미술이 좀 덜 어려웠슴 좋겠다.
개인적으로,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프랑스 젊은작가전 과 채프먼 형제 전시는 학생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했던 작품이다.
다른 이야기지만, 프린스턴 퍼블릭 라이브러리에 그 유명한 Art in America 옆에 Art in Asia 가 있는데, 눈물이 나더라~. Art in Asia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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