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이스는 인간을 중심으로 한 최초의 문명이다. 그리이스의 아테네는 헬레네인들이 주축을 이루고 개방적인 민주주의 형태로 발전되었으며, 미술, 정치, 연극, 철학, 법학, 논리학, 역사, 수학, 물리 등 다방면에서 창조력이 넘쳐났다. ‘인간은 만물의 척도다’라는 프로타고라스의 철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가 중심개념을 이루었다. 그리이스 예술의 주요주제는 이상적인 인간상을 다룬 인체조각이었다. 그리이스 철학이 사고의 명석함과 조화질서를 강조했듯 그리이스 미술과 건축 역시 균형을 강조하였다. 또한, 미술품 속에 누드를 도입한 것은 그리스인들이었다. 그리이스 종교를 살펴보면 이집트와는 달리 내세를 믿지 않았고, 신은 인간과 달리 죽지 않는 존재일 뿐 인간적 약점을 가졌다는 사실을 인식하였다. 그리이스인들은 건축을 거대한 조각 작품으로 간주하고 파르테논신전과 에렉테움 신전을 만들었다. 그리고, 도기를 주요산업으로 하여 경제를 발전시켜나갔다. 그리이스인들은 그들이본 것에 의지하며 원근법에의한 단축법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특정한 인체를 표현하는 자기의 방법을 알고자 했다. 그들은 더 이상 거기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는 것을 모두 다 그려넣어야 한다고 생각지 않았다.
초기 그리스 회화가 어떠했는지 짐작할 수 있는 길은 도자기에 그려진 그림에서 드러난다.
<그리스 조각가의 제작소> 기원전 480년경, 베를린 국립박물관. 고 미술실.
"적회식' 사발의 밑바닥에 그려져 있는 장면으로 왼쪽에는 벽에 스케치들을 붙여놓은 청동 주조소가 그려져 있고 오른쪽에는 머리가 없는 조각상을 손질하고 있는 사람이 그려져 있다. 조각상의 머리 부분은 바닥에 놓여 있다.
<전사의 작별> 기원전 510~500년경, 에우티미데스의 서명이 있는 적회식 도자기, 높이 60cm, 뮌헨 고대 미술관. 술이나 기름을 담는 병.
<장기를 두고 있는 아킬레스와 아이아스>기원전 540년경, 엑세키아스의 서명이 있는 흑회식 도자기, 높이 61cm, 바티칸 박물관. <호메로스의 서사시에 나오는 두 영웅인 아킬레스와 아이아스가 막사안에서 장기를 두고 있는 장면.
익티노스 설계<파르테논 신전> 기원전 450년경,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도리아식 신전
페리클레스는 신전의 설계를 건축가 익티노스에게 위임했으며 신상들의 제작과 신전의 장식은 조각가 페이디아스에게 일임했다.
<아테나 파르테노스>페이디아스가 기원전 447년부터 432년 사이에제작한 신전의 거상 을 본뜬 로마의 대리석 복제품. 높이104cm, 아테네 국립 고고학 박물관.
금으로 만든 갑옷과 의상, 그리고 상아로 된 피부 11미터의 목조상. 방패와 갑옷은 강렬하고 번쩍이는 색채로 채색하고, 눈은 색깔돌로, 여신의 황금투구 위에는 그리폰(griffon: 사자의 동체에 독수리머리와 날개, 뱁의 꼬리를 가진 상상의 동물)들이 있으며 방패 안쪽 거대한 뱀역시 빛나는 보석. 신전에 들어선 사람들은 무시무시하고 신비스런 감정이 들 것이다.
<이오니아 식 신전: 에렉테움>, 기원전 420~405년경,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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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이고 있는 헤라클레스> 기원전 470~460년경, 대리석. 올림피아의 제우스 신전 부분, 높이 156cm, 올림피아 고고학 박물관.
헤라클레스가 헤스페리데스의 황금사과를 따러가는 일화. 창공을 어깨에 메고 있는 아틀라스에게 간청을 해서 대신 가서 사과를 따오도록 했는데, 아틀라스는 헤라클레스가 그 동안에 그의 짐을 대신 지고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 수락. 아틀라스가 거대한 짐을 받쳐들고 있는 헤라클레스에게 황금사과를 가지고 돌아오는 장면을 보여준다. 항상 헤라클레스를 재치있게 도와주는 아테나 여신이 그의 어깨위에 쿠션을 얹어주고 있다. 원래 아테나 여신의 오른손에는 창이 들려져 있었다.
아르고스의 폴리메데스<두 형제, 클레오비스와 비톤>, 기원전 615~590년경, 대리석, 높이 218cm, 216cm, 델포이 고고학 박물관.
프락시텔레스 <헤르메스와 어린 디오니소스> 기원전 340년경, 대리석, 높이 213cm,
올림피아 고고학 박물관.
근육과 뼈가 부드러운 피부 아래서 부풀어 오르고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할 수 있었으며, 우아하고 아름다움을 가진 살아있는 육체와 같은 인상을 줄 수 있게 되었다. 미술가들은 지식을 통해서 아름다움을 성취하고, 생명력을 불어넣는 데 관심. 이 조각들을 보면 보다 나은 세계에서 온 살람들같이 보인다.
<아폴론 벨베데레> 기원전 350년경으로 추정, 그리스 조각상을 본뜬 로마의 대리석 복제품. 높이 224cm, 바티칸 피오 클레멘티노 박물관.
아테네의 조각가 미론(Myron)이 만든 <원반 던지는 사람Discobolos>기원전 450년경, 미론이 만든 청동 조각을 본뜬 로마의 대리석 복제품. 높이 155cm, 로마국립박물관.
미론은 운동감의 표현을 정복했다.
<밀로의 비너스>, 기원전 200년경, 대리석, 높이 202cm, 파리 루브르.
그리이스 미술은 알렉산더 대왕의 헬레니즘 시대를 거치면서 변화되었다. <아내를 죽이고 자살하는 갈리아인>, <라오콘과 그의 아들들>과 같은 거칠고 격렬한 작품을 선호했으며 드라마틱한 주제로 인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신전의 기둥역시 도리아식 이오니아식에 그치지 않고, 물결모양의 이오니아식에 잎사귀를 더한 화려한 코린트식의 주두를 완성하였다.
<알렉산더 대왕의 두상>, 기원전 325~300년경, 리시포스의 알렉산더 초상을 본뜬 대리석 모조품.높이 41cm,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알렉산더 대왕 이후 그리스 미술을 헬레니즘(Hellenism)미술이라고 부른다.
<신들과 거인과의 싸움> 기원전 164~156년경, 페르가몬의 제우스 제단, 대리석, 베를린 국립 미술관, 페르가몬 미술관. Pergamon시에서 발견된 제단. 신들과 거인들과의 격렬한 싸움을 환조인 듯 계단 위로 튀어나올 것처럼 표현한 부조작품. 헬레니즘 미술은 이렇듯 거칠고 강렬한 작품을 선호.
로데스의 하게산드로스, 아테노도로스, 및 폴리도로스<라오콘과 그의 아들들>, 기원전 175~50년경, 대리석 군상, 높이 242cm, 바티칸 피오 클레멘티노 박물관.
베르길리우스의 <Aeneid>에 나오는 장면. 트로이의 사제인 Laocoon.
헬레니즘 시대에 와서는 기술 자체의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움직임, 표정, 긴장 등을 담고 있는 그러한 극적인 싸움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표현해내느냐 하는 문제.
사모트라케의 니케 [NIKE of Samothrace]
헬레니즘 시대의 대리석 조각. 종류 대리석 조각
제작연도 BC 190년경
소장 파리 루브르미술관
본문
파리 루브르미술관 소장. BC 190년경에 제작된 작품으로 하늘에서 뱃머리에 내려와 서 있는 날개가 달린 니케(승리의 여신)를 표현하고 있다. 머리부분과 양 팔뚝은 없어졌다. 1863년 사모트라키섬에서 발견, 로도스섬 사람들이 시리아의 안티오코스 3세에 대한 전승을 감사하여 사모트라키섬 카베이로 신역(神域) 가까이에 세운 상(像)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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