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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950

Rene Magritte (르네 마그리트) 벨기에에 갈 기회도 없었을 뿐더러 내가 가끔 찾는 뉴욕에서조차도  볼 수 없었던르네 마그리뜨의 작품은 처음이다. 정말 멋졌다.두번이나 갔다. 부족하다. 하지만, 시간이 좀처럼 더 이상 나지 않는다.나와 전시를 갔다온 사람이 다음날, 그 감동을 속시원하게 표현한다."파리에 다녀온 것 같다고"그랬다. 딱 그런 감동이고 기쁨이었다.중학교, 아니 로댕과 이중섭의 도록을 찾아서 정확한 때를 짚어봐야겠다.그 이후로 나는 시각예술 에 심취해있다.해외로 나가서 본 전시들은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구성, 배불리 먹고 배를 두드릴 만한 양,  눈이 행복하다고  잠깐  쉬고싶다고 소리칠 정도의 질, 을 두루 갖추었다. 이제 그런 전시들을 우리나라에서도 만날 수 있다니.영주랑 간 첫 전시였는데 좋은 전시를 봐서 좋으네 .. 2007. 5. 14.
* Vanessa Beecroft (바네사 비크로프트) 퍼포먼스 작가로 알려진 작가의 작품이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과 영상으로 대신하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네킹이 아닌 인간은 흐트러지고 무너진다. 2000년도에 뉴욕에서 보았던 장면이 기억난다. 쇼윈도 앞에 많은 사람이 하나하나 모이길래 왜 그런가 하고 나역시 그곳으로 가서는 한참동안이나 서있었지만 이유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마네킹이 둘 서있을뿐.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고 사람들이 손으로 가리키기 시작한다. 오른 쪽은 마네킹이 아니고 진짜 사람이라고...15분정도의 간격을 두고 자세를 바꾸는 마네킹을 볼 수 있었다. 그 때를 제외하고는 옆에 서있는 마네킹과의 차이를 전혀느낄 수 없었다. 놀라웠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것이 혹 바네사 비크로프트의 작품아니었나? 2007.2.29~3.25 평창동 가나아트센.. 2007. 5. 14.
* Saint-Phalle, Niki de (니키 드생팔) 프랑스 파리 퐁피드 센터(현대미술관) 옆에 빨간 입술, 검은 모자, 레인보우 뱀, 해골 등의 조각분수를 본 사람이라면 기억할 것이다. 니키 드 생팔 과 쟝 팅겔리. 이 작가는 니키 드 생팔. 소문대로 보그지 모델 할 만 하다. 국립현대미술관 2006.11.17 - 2007.01.21 http://www.moca.go.kr/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 Phalle) - 뚱뚱하면서도 밉지 않고 오히려 활기가 넘치는 여성조각상으로 익숙해진 니키 드 생팔도 처음부터 예술가로 활동한 것은 아니었다. 탁월한 미모로 18세 되던 해부터 패션잡지 모델을 했던 그는 20대 초반 신경쇠약으로 병원에 입원하는데 이때 내적 치유를 위해 그렸던 그림이 그의 인생을 바꿔놨다. 1960년대 초반 피에르 레스타니가 주도.. 2007. 5. 14.
~Willam Wegman (윌리엄 웨그만) 장소: 성곡미술관 기 간: 2007년 3월 30일 ~ 7월 22일 http://www.sungkokmuseum.com/ 나뭇잎 아래로 보이는 눈이 너무 사람같아서 성곡미술관으로 향했다. 꽤 오랬동안 이곳으로의 발길이 뜸했던것이 이유이기도하다. 내겐 시골길을 가다가 가끔 본 '멍멍이 한근 7500원' 이라고 적힌 팻말이 개에 대한 생각 전부다. 그런 개를 모델로,,, 작품을 보면서 '정말 말 잘 듣는 개구나' 하는 생각. 아크릴판을 적절히 이용한, 다양한 색채와 어울어진 개의 표정들이 생각외로 재밌다. 2007. 5. 14.
~Robert Capa (로버트 카파) 그의 사진의 주제는 전쟁이 아니고 사람이었다. “포토저널리즘의 신화 로버트파카” 로버트파카는 1913년 10월 22일 헝가리에서 출생해서 1954년 5월 25일 의 젊은나이에 1954년 베트남 독립전쟁 취재 도중 지뢰를 밟 아 사망하였다. 전시 기간 : 2007 / 3 / 29 (목) - 2007 / 5 / 26 (토) 장소 :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 http://www.sac.or.kr/ * 작품구성 : 로버트 카파 작품 140점 세계최고의 사진작가 그룹인 매그넘(MAGNUM)을 창립한 실질적인 대표이자, 사실적 증언을 위한 투철한 기자정신을 일컷는 카파이즘(Capaism) 용어의 주인공 로버트 카파(Robert Capa)의 작품140여 점으로 2007년 3월 29일 ~ 2007년 5월 26일 (5.. 2007. 5. 14.
~Willy Ronis (윌리 호니스) 전시장소: 조선일보미술관 2006.12.23~2007.2.28 http://www.willyronis.net/ http://www.gallerylumiere.com/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Bresson)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그의 작품이 천재적이라면, 윌리 호니스 의 작품은 왠지 친근하게 느껴졌다. 뭐랄까. 자연스런 작가라 함 어울릴까... 파리의 아름다움과 그 곳에서 본 사람들을 담은 그의 사진을 보고있자면, 아! 파리 저 곳에서 나도 이런 각도로 혹은, 저렇게 찍어볼걸~ 하는 생각을 갖게하는. 물론, '바스티유의 연인들'같은 연출된 것같은 기가막힌 작품들도 보여지지만. 일상, 그 따뜻한 아름다움 “1957년 여름 어느 날, 파리 바스티유 광장에 있는 7월의 탑 위에 올랐다. .. 2007. 5. 14.
Papertainer (페이퍼테이너 뮤지엄) 2006.9.15~12.30 페이퍼테이너 뮤지엄 1전시관. 페이퍼갤러리 ‘여자를 밝히다’ 2전시관. 컨테이너갤러리 ‘브랜드를 밝히다’ :총 30명의 디자이너가 모여 위 2가지 주제로 각 전시실을 꾸며 놓았다. 시게루반 : 게이오대학 환경정보학부교수 가 종이로 만든 이 건축작품은 장관이었다. (뉴욕 맨해튼의 쿠퍼 유니온에서 건축학 전공) 조립식 종이 건축으로 유명한 일본 건축가 ’시게루 반’이 설계한 이 건물은 둥근 종이기둥 353개와 낡은 컨테이너 박스 166개를 쌓아 만든 작품이라고했다. 투명하게 건축된 공간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이 종이 기둥과 기둥사이에서 빛과 그림자를 연출하는 듯 했다. 그런 부분에서 문화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페이퍼테이너는 많은 국내 건축가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재료와 .. 2007. 5. 14.
Patrick Hughes (패트릭 휴즈) 2006년 5월 12일~5월 26일 박여숙화랑 http://www.parkryusookgallery.co.kr/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정지한 그림을 관객의 발걸음으로 움직이게 하였다. 직접가서 봐야안다. 무슨말인지. 그래서, 그런말도 있지않은가, 백문이불여일견 movie of 'Rolling Dice 2002' (336KB) 역원근법의 영국 작가 패트릭 휴즈(Patrick Hughes, 1939년 영국의 버밍엄 출생)는 1961년 첫 개인전 이후로 50년 가까이 작품 활동을 하면서 인간 시각의 모순과 역설에 대해서 탐구해왔다. 이 역원근법은 평면이 아니라, 보드로 만든 돌출된 구조물위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하기에 가능하다. 그림 속의 관람자 가까이 튀어나온 부분에 그려진 바다는 멀리 있는 듯 보이.. 2007.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