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기의 Art 25시
키퍼(1945-)는 독일의 신화, 역사를 그립니다. 나치와 홀로코스트를 다룬 작품이 유명합니다. 아도르노가 "아우슈비츠 이후 시를 쓰는 일은 야만이다"고 외쳤듯이, 2차 세계대전은 독일의 양심을 괴롭혔습니다. 전후세대인 키퍼는 이 역사의 부채를 까발립니다. 이 작품은 히틀러가 욕조에 장난감 배를 띄워, 부하들과 영국 해상공격의 작전을 짰다는 일화, 또 '수영 못하는 히틀러가 예수처럼 물위를 걸어가려 한다'는 독일인의 조크를 참조했답니다. 아연 도금 욕조는 순수 독일 혈통 아리아인의 가정 필수품. 키퍼의 알레고리는 전쟁의 어리석음을 겨냥합니다.
@김복기, 2015년 8월 28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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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기의 Art 25시
키퍼(1945-)는 독일의 신화, 역사를 그립니다. 나치와 홀로코스트를 다룬 작품이 유명합니다. 아도르노가 "아우슈비츠 이후 시를 쓰는 일은 야만이다"고 외쳤듯이, 2차 세계대전은 독일의 양심을 괴롭혔습니다. 전후세대인 키퍼는 이 역사의 부채를 까발립니다. 이 작품은 히틀러가 욕조에 장난감 배를 띄워, 부하들과 영국 해상공격의 작전을 짰다는 일화, 또 '수영 못하는 히틀러가 예수처럼 물위를 걸어가려 한다'는 독일인의 조크를 참조했답니다. 아연 도금 욕조는 순수 독일 혈통 아리아인의 가정 필수품. 키퍼의 알레고리는 전쟁의 어리석음을 겨냥합니다.
@김복기, 2015년 8월 28일(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