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는 311년 콘스탄티누스황제가 기독교를 국교로 정하면서, 초기 기독교 미술인 비잔틴 미술과 그리고 로마네스크와 고딕미술로 전개된다. 중세 문화적 주도권은 그리스, 터키에서 점차 북유럽으로 옮겨지고, 기독교가 내세의 구원을 중요시하여 영혼의 표현에 치중했다. 그러면서 그리스와 로마의 누드는 사라지고 이 시기 미술은 종교의 교리 (가르침)을 널리 쉽게 전달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였다.
비자틴 미술은 로마제국의 수도를 비잔티움으로 옮긴 후의 지중해 동부 예술을 일컫는다. 공공예배장소로 바실리카(큰 회당)를 만들고, 종교적 주제를 다룬 모자이크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집트인들처럼 엄격한 규칙에 의해 그려진 후광을 두룬 성상화(Icons)는 오래된 전통에 의해서 신성시된 틀에 박힌 유형이었다.
<이집트인들은 그들이 존재한다고 ‘알았던’ 것을 그렸고, 그리스 인들은 그들이 ‘본’ 것을 그린 반면에 중세의 미술가들은 그들이 ‘느낀’ 것을 그림속에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다.>
<옥좌에 앉은 성모와 아기예수> 1280년경, 제단화, 콘스탄틴노플에서 그려진 것으로 추정됨. 목판에 템페라, 81.5x49cm, 워싱턴 국립미술관, (멜론 컬렉션)
<초기 기독교 바실리카: 산 아폴리나레 교회당>, 530년경, 라벤나 클라세.
하기아소피아(성스러운 지혜)는 로마의 거대한 스케일과 동방의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융합시킨 성당이다. 6세기말의 대교황 그레고리우스는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에게 책이 해 주는 역할을, 그림은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당시 모든 미술의 주제는 기독교에 관한 것이었다.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와 막시미아누스 주교의 입장>
<톄오도라 황후와 그녀의 시종들>산 비탈레 547년
<빵과 물고기의 기적> 520년경, 산 아폴리나레 누오보 바실리카의 모자이크, 라벤나.
그리스도가 빵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명을 먹였다는 성경 이야기.
mosaic 로 교회 내부를 장엄하고 화려하게 장식. 배경은 황금빛 유리조각.
교회가 명확성을 강조하므로 단순하게 표현.
<타락한 아담과 이브> 1015년경, 힐데스하임 대성당의 청동문 부조 부분.
<사도들의 발을 씻기시는 그리스도> 1000년경, <오토 3세의 복음서>의 한 페이지, 뮌헨 바이에른 국립 도서관.
라이네르 반 후이, <놋쇠 세례반>, 1107~18년, 87cm, 성 바르톨로메오 교회, 벨기에 리에주
아를의 성 트로핌 대성당의 정면 1180년경 남프랑스
로마제국 붕괴 이후 암흑의 시대라고 불리는 로마네스크는 ‘로마와 같은’ 이라는 뜻이다.
로마의 개선문의 원칙을 상기시켜준다. 이 교회는 지상에서 최후의 심판날 승리의 여명이 밝을 때까지 암흑 세력과 싸우고 악의 공격에 대해서 피난처를 제공하는 전투적인 관념을 가지고 있다. 로마네스크 교회는 적당한 높이에 수평적이고 둥근아치와 비교적 단순하고 엄격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팀파눔이라고 불리는 현관윗부분에는 성서에서 유래된 성마르코를 상징하는 사자, 성마태오를 상징하는 천사, 성요한을 상징하는 독수리, 성루가를 상징하는 황소가 그려져 있다. 에스겔은 인간과 사자와 황소와 독수리의 머리를 가진 네 가지 동물들이 운반하는 하느님의 왕좌를 묘사하고 있다.
프랑스 북부에서 시작된 고딕양식의 원리는 첨형아치, 창의 트레이서리 장식, 스테인드글라스로 이우러졌으며, 육중하고 세속적이고 단조로운 것은 모두 다 제거되었다. 1165~1250년 파리의 노트르담(우리의 성모마리아) 대성당은 물질세계를 초월한 별세계의 신비를 이해하고 하늘의 영광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대표적인 고딕성당이다.
로베르 드 뤼자르슈 <고딕 건축 내부 : 아미엥 대성당의 신랑>, 1218~47년.
고딕성당의 발전사를 보면 밝은 빛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 성당의 벽은 종교적인 교훈을 담은 커다란 색채유리로 표현되어있다. 이러한 스테인드 글라스의 정수는 1248년 생샤펠 성당에서 최고점에 다다른다.
Gothic sculpture, late 15th century.
엑서터 대성당 1350~1400, 장식적 양식
베네치아의 도제궁 1309년 착공
Gothic painting
Painting in a style that can be called "Gothic" did not appear until about 1200, or nearly 50 years after the start of Gothic architecture and sculpture. The transition from Romanesque to Gothic is very imprecise and not at all a clear break, but we can see the beginnings of a style that is more somber, dark and emotional than in the previous period. This transition occurs first in England and France around 1200, in Germany around 1220 and Italy around 1300.
Painting (the representation of images on a surface) during the Gothic period was practiced in 4 primary crafts: frescos, panel paintings, manuscript illumination and stained glass. Frescoes continued to be used as the main pictorial narrative craft on church walls in southern Europe as a continuation of early Christian and Romanesque traditions. In the north stained glass was the art of choice until the 15th century. Panel paintings began in Italy in the 13th century and spread throughout Europe, so by the 15th century they had become the dominate form supplanting even stained glass. Illuminated manuscripts represent the most complete record of Gothic painting, providing a record of styles in places where no monumental works have otherwise survived. Painting with oil on canvas does not become popular until the 15th and 16th centuries and was a hallmark of Renaissance art.
그 외에도 중세에는 타피스트리가 등장한다. 이 타피스트리에 보이는 꼬리를 치켜 올린 채 앉아있는 유니콘은 부활한 예수를 상징하고, 석류나무는 풍요 다산과 교회의 번영을 상징한다.
<린디스판 복음서>의 한 페이지, 698년경, 런던 대영 박물관.
<Lindisfame Gospels>의 한 페이지. 서로 뒤엉켜 있는 용과 뱀들로 이루어진 믿을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풍부한 레이스 문양으로 된 십자가이다. 다양한 문양이 엄격하게 대응하며 디자인과 색채의 구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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