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된 도자기>만 기대하고 간 전시에서 뜻밖에 발견한 <달빛 왕관>
작가가 궁금해지는 전시...
도자기 금이 간 곳에 금을 붙이는 언어유희를 생각하고 작업: 마르셸 뒤샹?
<Traslated Vase Albisola 2001>
이탈리아의 도자기 생산지인 알비솔라 레지던시에 참여
도공 안나 마리아 파체티
18세기 조선시대 양식의 백자 12개를 제작하고 그림을 그려 넣었다.
작가본인부터 전통적 한국 미학의 엄격한 규범에 대해서는 문외한
‘재고정리세일’
12개의 도자기는 가상의 이유간의 일시적인 만남의 흔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한국전통미술에 대한 그녀의 관심을 일깨웠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번역된 도자기> 연작의 다음단계에서 전통 도예마을의 공방을 방문하여 최고의 장인들이 버린 도자기들을 수집하고, 그 조각들을 사용해 전혀 새로운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에폭시 레진을 사용해 이어부친 파편들은 미키마우스 귀, 도널드 덕의 부리와 같은 요소 로...
*Hans Bellmer 1902~1975
*Ono Yoko 1933~ 조각이어붙이기 Mend Piece, 1966
엉성한 우아함과 유기적인 확산, 거의 무한대로 확장하여 자기 복제를 계속해 나갈 것만 같은 느낌. 세포분열과 증식과정 도자기
동시에 <불꽃 Flame,2006>은 드로잉을 닮은 회화 연작.
-드로잉 보다는 흔적에 가까운 것 이라고 설명.
<번역된 도자기> 연작과 마찬가지로 무의식적 요소가 기류에 흐르고 있다.
2009년 이후 이수경 작업의 주된 주제로 등장한 테마는 ‘정화’
“내 작업 방식은 아주 더디고 또한 반복적이다. 내가 작업을 계속하는 것은 문득 떠오른 생각하나가 어떤 작업으로 완성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작업을 하는 동안 그 과정이 나를 변하게 하고 나의 생각과 신념을 바꿔놓는다. 나는 나 자신을 바꾸고 이전과 다른 사람이 되기 위해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데이빗 엘리엇-
“아름다움이 진실이고, 진실이 아름다움이다. 그것이 이 지상에서 아는 전부이자,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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