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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8/11/06
    1.Princeton University
이유는
나이 든  사람이 무서워서다.
탐욕, 탐식, 나태, 교만, 시기, 음란, 분노
인간이 저지르면 안되는 일곱가지 죄악이
나이든 사람과의 만남에서 자주 보이기 시작하면서 불안감이 엄습한다.
그리고, 그것은 남에게 고통을 가하는지도 모르고 당신의 모습이
안되보이고 추악해보이는지 뒤돌아보지 못한 채, 드러나게 한다.
그것이 날 추워 떨게 한다.

내 인생에 있어, 기억하고 사는 몇 가지 중
1. 타산지석
2. 된다 50%, 안된다 50%
3. 내가 힘들때 날 업고 걸어주시는 하나님이 있다는 사실.

이것만으로
날 다스리고 절제하며 잘 살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나도 인간이라.

20대  나이에 벌써 죄악을 저지르는 사람이라면 그건 못된 사람이다.
하지만, 젊었을때 그렇지 않았던 사람이 나이가 들어 가면서,
자신있게 살던 모습에서 자만하다가 드디어 교만에 이른다던가
나태에서 오는 다른사람과의 비교로 인한  괜한 시기심.
점점 작아지는 당신자신과 다른 모습을 보고 질투하다 그 시기는 이간질과 거짓혀로 본인의 모습까지 더럽힌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고  저지르고 있다.

어렸을때 나이가 들어가면 몸도 마음도 점점 커진다고 알고 있던 나는
그걸 깨달은지 얼마되지 않아  사람의 정체를  알게되고 이젠  눈을 감고 싶어진다.
더 보고 싶지 않다.   사실을 피하고 싶다.
그들도 나이가 들어가면 보일텐데,,, 내가 보이는 것 처럼.
정작 본인의 모습은 들여다보지 못하는 게 인간인가?

젊은사람이 아름다워 보인다.
난 부러운게  뭔지 모르고 살아왔다.
그런데, 젊음이 , 반짝이는 젊음이 부럽다, 눈물나게...

인생은 정말 덧없고 슬프다.
내 앞으로의 변화를 두려워하며 이 밤에 슬퍼서 몇 글자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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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감사편지

지금 이 글을 쓰지 않으면 숨이 꼴딱 꼴딱 넘어갈 것 같아
이 컴퓨터를 두드리기전에 나름 치유방법을 시도했지만, 잘 듣지 않는다.
내가 젊었을때  사건의 연속이고 재밌고 사람들 만나는 게 즐거웠던 그 때 쓰던 향수가 아직도 판매되고 있길래 최근에 다시  사두고  진통제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 향기만으로도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하지만,  지금 무지 뿌려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는다.  그 전 단계  좋아하고 보면 그냥 웃음이 나는 영화를 틀어놓고 멍청히  집중하려고 내용을 중얼거리며 봤는데도 그 순간 뿐이다.

기억해 내려 애쓴다.
감사하는 모든 것들을...

감사합니다.
오늘 찾아낸 문화예술공원이라는 곳이 한적하고 눈이 있어 잠시 잊고 지낸 자연이 주는 평온함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 곳에 나 혼자가 아닌 내 소중한 두사람과 함께 있어서 마음이 따뜻하고 웃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주 내가 좋아하는 격언이 가득 담긴 오프라의 365일 메시지 라는 책에서 내게 희망이 될 만한 글귀를 적어와 조금씩 용기를 찾아가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믿는 바대로  변해간다. 소망하거나 원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믿는 바대로 변해갑니다.)(어떤 상황에 놓여있을 때 균형을 유지 할 수 있는 가장 큰 희망은 바로 우리 내부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우리 마음속에는 우리가 직접 놓아둔 것만 자리해 있어요. 그러니 좋은 것만 두도록 하세요.)
감사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 혼자가 아니고 날 사랑하는 두사람과 같이 있는 시간, 공간만으로도 많은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아주 힘든 날 발견했던 그 글귀로 모든 걸 이겨낼 수 있었는데, 그 글이 아직도 기억나게 해주셔서 지금 제 영혼이 혼자가 아니고 하나님이 절 업고 이 고통을 견뎌내게 해 주는 걸 믿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한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나 천국으로 가서 하나님과 그의 삶을 돌아봤는데,  그의 인생에 두 사람의 발자국이 있는 것을 보며  하나님이 항상  그와 같이 있었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런데, 어느 지점에서  그 발자국이 하나뿐임을 보고 그 사람은 잠깐 그의 인생 발자취를 더듬어  그의 인생중 가장 힘들었던 바로 그 순간이라는 걸 알아냈다. 하나님! 왜  하나님은 저 순간  제 곁에 없으셨나요?  바로 저 때가 제 인생 중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하자, 하나님 말씀이  그 발자국은 내 발자국이다. 그 때 네가 많이 고통받고 지쳐있어 내가 너를 업고 걸었느니라 하셨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제 영혼이 고통받지 않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하나님의 어린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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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고 싶은데, 주소를 모르는  많이 생각나고 고마운 분들께.

초등학교 때 3학년 담임선생님 박경호 선생님
방과 후, 붓글씨 쓰고 라면 끓여 먹던 시간이 아주가끔 군고구마 냄새 나듯이 내  코 끝을 스친다,요즘 특히... 아주 달콤한 기분이, 감싸듯 느껴지는 그 느낌이, 날 행복하게 한다.
그리고 그때 친구들 이름이... 소연,  이기자!. 친구들아, 보고싶다...

초등학교 6학년 황선중 선생님
일기장에 주고받던 메모가, 예쁜 그림들이 아직까지 눈앞에 보이듯 생생하다.
밤에 겨우 쓴 일기에 방과 후 받는 선생님의 몇 줄 적힌 글이 꼬마였던 내게 즐거운 기다림이었던 것 같다. 힘이 되었고 내 편이 학교에도 있다는 그 든든함.
그 때 내 별명은 '야옹이'

새터 화실 원장님 정봉재~ 봉재~
항상 멋지고 젠틀한 봉재 선생님, 자주 같이 계시던 박지영 선생님, 중학교 미술 선생님이던 장국보 선생님. 그림그리다 대학간 학량이 선배가 오면  파티 시작,  노래부르다가 경원 선배 오면 다시 노래 한번 더, 그러다 승희 선배오면  다시 노래시작. 과자 먹다 그림그리다 노래부르다 귤먹다 그게 우리 화실에서의 생활. 나의 첫 사회 생활? 즐거운 시간들, 웃음나는 순간들, 재밌어죽던 날들, 멋진 팝송을 알게 된  중, 고등학교 시절의 반은 이곳에서 지낸 시간이었고 그 시간이 그때 알던 사람들이 내게 단 한 번도 좋지 않았던 적이 없어서 지금생각해도 눈물나게 그리운 시간들. 용태야~ 흥식아~ 잘사냐?

하두 오래 알고 지낸 분이라 내겐 교수님이기보다는 선생님: 강승희 선생님
인연이란게,,, 고등학교, 대학교에도, 그리고 그 후까지 한결같은 선생님. 
내가 처음 사회에서 배워야 할 것들을 알려주신 고마운 분: 황달성 사장님
실은 내가 처음 사회 생활을 시작한 곳이 금산 갤러리고, 멍청 띨띨 할 정도로 순진한 난 알고있는 게 거의 없었다. 하지만, 사회 생활에 필요한 여러가지 조언도 해주시고, 멋진 그림까지 선물로 주셔서, 난 여전히 겸손하되 당당하게 이 사회를 맞서고 있다. 
멋지시고 시인같고  글이 매력적인 예술가  : 김복기 주간님
황미나의 안녕, mr. 발렌타인?  만화에 나오던 편집장님을 연상케 하는 주간님 이젠 대표님. 여전히 어설픈 나의 두번째 사회 생활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꾸짖음 없이 자상하신 주간님 덕분에 용기를 가지고 일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

내가 죽을 것 같이 힘들때 힘이 되주셨던 지금도 뵙고 싶은 : 김진수 선생님
내가  첨 좋아한 짝사랑:  ahn s.w 
타국에서도 외롭지 않게 초등학교 짝꿍처럼 즐겁게 해준 잘생긴 터키 가이 : el kan
너무 진심이라 당황했지만  너두 있어서 좋았다, 젠틀맨 : o zai
뉴욕에서 가장 오랜 친구 예술을 사랑하는 콜롬비아 소녀: claudia
항상 보고싶은 친구 원영주
평생 사랑하는 친구 ppj
처음으로 내 목숨보다 소중한 사람 sauroo

MARY CHRISTMAS~
&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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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피겨 스케이팅을 즐겨 봤었다.
카타리나 비트, 브라이언 오서, 그런 이름들이 얼핏 기억난다.
핑크 팬더는 브라이언 오서의  대표적인 캐릭터.
검은색과 핑크색이 조화된 의상에 굉장히 잘생겼던 브라이언 오서는 곱슬머리에 약간 긴  머리 모양까지 그리고 기가막히게 멋진 안무로 스케이트까지 잘 타니.
내가 무지 좋아했던 피겨스케이팅 선수였다.
한참 잊었던 그 이름이 김연아 코치 란에 적혀있다. 그 브라이언 오서란다.


어린 날 언젠가 그 해 겨울, 난 언니와 스케이트를 배우러 다녔다.
겨우내내 배웠지만, 언니는 뒤로까지 마스터 하는 동안, 난 스케이트를 신은 채 항상 삼각의자에 앉아있던 생각이 난다.  후에, 서 있게 됐지만, 칼날이 얼음에 박힌 채 였다, 미끄러지지는 않고.
지금 생각해도 그건 넘 당연하고 미끄러지듯 스케이트 타는 사람들이 신기한 나다.
그런 나에게 피겨 스케이팅을 타며 댄스까지 하는 그들은  정말 그림같은 존재들이었다.


2010, 2, 26 김연아의 4분 10초의 감동은 어떻게 이렇게 짧은 시간일까? 하는 느낌이다. 그 전에 그 후에 하는 이들의 시간은 약간 지루했다.
그런데 김연아의 순간은 너무나 아름답고 애절하고 꿈 속같아 그 시간이 정말  한 순간 같았다. 24일은 007 짜릿하고 멋진 무대였고,  26일 GEORGE GERSHWIN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 때는 실수 할 까 조바심나지 않았다. 그녀의 연습 시간을 중계해주어 그녀가 얼마나 완벽하게 연습하는지 짐작했기 때문이다.

예전 중학교 시절 신사임당 교육을 받던 때 사감 선생님께서 하신 말이 항상 내 뇌리속에 있다. "실수도 실력이다" 그녀는 실수 할 정도의 실력이 아니었기 때문에 오늘의 그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멋지다. 자랑스럽다.
그리고 21살에 꿈을 이루었다는 그녀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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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에는 유난히 공동 묘지 가 많이 보인다. 바로 집 옆에.
처음엔 우리도 집이랑 가까워서 조금 깨름직했다는 표현이 맞을거다.
2층 철학박사 데이빗이 cemetery에 가봤냐고 묻는다.
자기는 자주 간다며 ...생각할 수 있는 장소라나...
반면, 나름 깨어있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아이가 이걸 기억할 지 모른다고 가까운 길을 놔두고
안보이는 다른 길로 아이를 데려가는 이 사람도 역시 한국인.

아이 친구 Georgeia  가 도서관 3층에서 바로 보이는 묘지를 보고는
"someone sleeping in there" 라고 말한다. 4살이다.
이들이 죽음에 대해서 두려움, 놀람, 괴로움 보다는
그들의 모습이 초연해 보이는 이유를 이제야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설의 고향' 프로그램에서 공포의 장소가 공동묘지라 .
그리고, 어렸을때 1년에 3번 정도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에 가서 느꼈던 생각인데,
죽음이란 산 속 어둠 속에 묻혀서 외롭고 무서운 일인 것 같았다.
그래서, 국립묘지에 묻히는 사람이 부러운 적이 있었다.

죽음 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니까,
묘지가 가까이 있다는 건  나쁘지 않은 일 인 것 같다.
사랑했던 사람이고 가족이였지 않은가?
가까이서 자주 찾아갈 수 있고, 자주보고 생각할 수 있고, 좋은 일인 것 같다.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가 바로 이렇게 가까운 곳에 묻혀있다면,
오는길에 가는길에 심심치 않게 "잘잤냐고, 오늘 날씨가 정말 멋지다고"
종종 인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생생하게 떠오른다. 천사 조각상이 있던 묘지.
하루는 꽃이, 그 다음날엔 긴 진주 목걸이가, 그 다음날에는 또 다른 꽃이...
묘지 주인이 아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눈물이 흐르던 어느날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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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

주유소에서 기름 넣으면서 나눈 대화다.
예전에 학회땜에 미국 있을때  주유소에서 기름넣고 $24이라, $20  2개를 주었는데,
단돈 6$ 을 거슬러 줘서  "$20  2개 줬어" 하니, 아니란다, 검은애가 무섭게 눈을 부라리며.
그래서, 지지않고 화를 버럭 내며 "왜 거짓말하냐"  하고 한참 소리지르니  $16을 주더라나...
어느덧 뉴욕 톨게이트를 지나는데, $8 을 내려니 잔돈이 모자라 $20을 주었는데, $2를 건네준다.
스패니시계통 애다.  아~ 짜증나. "야  $20 줬어 하니  나$10 받았어", 하며 책 사이에 끼운 $10을 보여준다. 수법인 것 같았다. "불만 있음 서비스 센터에 가서 신고해" 한다. 우린 중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른쪽에 있는 센터 쪽으로 기어코 차를 몰고 갔다. 만약 차가 많은 시간이었음 우리도 억울하지만 그냥 당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센터에 가니 어떻게 생긴애가 그랬냐는 둥 별의별 질문을 한다. 우린 결국 $12를 받아냈다. 동양인인데다 혹 영어를 잘 못하는 앤가 하며 벌인 사기다. 하루에 얼마나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하는 이들이 많을까? 이건 엄연히 공공기관에서 하는 일인데 이런 사기를 치나 하는 생각에 화가 치밀고 역시 미국도 별거 없는 우스운 나라구나~ 싶었다.
미국은 금발머리, 파란눈, 영어를 쓰고 있는 이라면 정말 살기 좋은 곳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항상 긴장을 놓고 살면 안되는 나라란 결론이다.미국은.
그래서,
황사가 자주 있어도 기름값이 무지 비싸도, 마음에 드는 물건은 백화점에서 10배 비싸게 팔아도
난 7월에 한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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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프린스턴에서  신학으로 ph.d를 끝내고 독일어로 성경에 관한 글을 쓰면서 와이프 학위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체코 사람을 만났다. 와이프는 핀란드사람인데 지금 프린스턴에서 역시 신학으로 ph.d를 하고 있단다.  그들은 그 전에 강의를 했었던 핀란드 헬싱키 대학에서 교수를 할 예정이고. 둘은 체코에서 독일어로 연애를 해서 여전히 둘의 언어는 독일어라고 말한다. 둘 다 3개국어를 하는 인텔리다. 이곳에서 만난 이들은 어째 나빼고 이리들 잘났을까?
 내가 한국에서 왔다고 소개하는 순간, 그가 SOUTH KOREA? NORTH KOREA? 라고 묻길래, 나는 예전에 종종 받던 질문이라 웃으며, OF COURSE, SOUTH KOREA.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의 말이 아!, 내가 체코에 있을때는 모두 NORTH KOREA 학생들이었어, 라고 얘기하는 것이 아닌가? 한 번 웃자고 물었던 질문이 아니었다. 생각해보니 체코인을 처음 만나는 것 같다.
그래서 나온 나의 즉각적인 반응이, How about them? 이었다. 묻고 나서도 머쓱했다. 마치 내 형제들의 안부를 나른 나라 사람에게 물어보는 꼴이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그의 대답은 간결했다. 모두 friendly하단다. 단지, 이상한 건 그들의 성 이 모두 `kim'이라는 거.
듣고 나니, 나도 처음 안 사실이고 신기했다.
다시 만났을 때, 그들이 다른 나라로 유학와서 어떤 공부를 하는지 궁금해서 기억해두었다 물어 보았다. 주로 chmistry 라고 말한다. 적어도 그가 만났던 이들은. 답을 들으니 바로 또 무섭다. 구체적으로 핵에 관한 연구를 체계적으로 공부시키는구나 하는 단순한 나의 생각으로.
하지만, 그들과의 주요 내용은 스포츠에 관한 얘기들이라 구체적으로는 알지 못한다고 얘기하는 ZBENEK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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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듣고 있는 강의가 Art History라 visual 자료가 많기 때문에 나름 강의정리가 다들 독특하기는 하지만, 약 3분의 2는 노트북을 펴고 타이핑을 해가면서 강의를 듣고 있다. 걔중에는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자료를 예습하여 그림화일을 화면에 띄우고 교수가 진행하는 순서에 따라 그림을 부쳐가며 설명을 받아적는데, 이리 손놀림이 정확하고 분주하지가 않아 놀라울 따름이다. 괜히 프린스턴대학을 다니겠냐만...
Art History 강의는 Art Museum 입구 옆 강의실에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때때로 미술관 내에서 강의진행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인원 수가 많지 않은 것을 보면 학부수업은 아닌 듯하다.그만큼 소장품이 픙부하다는 얘기가 된다. 놀랍고 부러울 따름이다.  게다가, 종종 특별전이 열리는데, 뉴욕의 미술관에서 보는 전시 못지않다는 사실.

이건 또 다른 얘기지만,  강의실로 가는 길에 큰 문 3개가 있는데, 시작 전 학생들이 몰려들자 수퍼모델 지젤 번천과 거의 흡사한 완벽한 외모에 청바지, PRINCETON이라고 적힌 오렌지 반팔 티를 입은 여학생이 문을 열고는 모두 들어가라며 한참을 서 있는다. 게다가 천사같은 미소까지... 이 여학생도 프린스턴 대학 학생이지 않은가? 어찌 하나님은 이리도 불공평하신건가?  어쨌거나, 다들 노트북은 한손으로 마음껏 들고 움직일 수 있도록 체격이 많이들 좋다. 이건 또 다른 일부 모습이지만, 보이는대로 적자면 한 중국 여학생 역시 그에 견줄만한 외모다. 단지, 거의 항상  미니스커트에 긴 칠흑같은 머리를 말리지 않은 채 계속해서 손으로 빗어내려가며 이쁜 척 하고 다녀 눈에 띄어 적어본다. 둘은 꽤 다르다.

프린스턴 대학은 1786년에 만들어져,  몇백년 된 건물들이 많고 지금 신축 건물은  꽤 모던하여 다양한 건축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그 중에  꽤 넓은 건물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음식들을 들고나와 마치 집 정원에서 먹는 듯 보이고 좋은 의자들도 잔디밭에 많이 놓여져 있다. 그래서 아, 저기도 식당이 있나보다 했는데, 누군가가 얘기해준다. 저 건물은 기부금 낸  세계 재벌 자제분들만 들어가는 사교 클럽과 같은 곳이란다. 결국. 나는 가면 안된다는 얘기다,  할로윈 즈음에 이 건물에만 꽤 많이도 할로윈 장식이 되어있어 신기하게 생각했었는데,,,
많은 펌킨에 허수아비에  옥수수 빗자루들에 기타등등..

아는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프린스턴 대학은 등록금이 비싸서 under graduate students는 재벌들이 많이들 오고, graduate students은 장학금이 많아 천재들이 온단다,,,       
우리나라  엄마들이 궁금할 것 같아 기억나는 대로 적자면,  이번 신입생들은 민사고, 대원외고, 이화여고, 뉴질랜드와 밴쿠버에서 온 학생들이다.              2008.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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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 프린스턴 대학 근처, 더 정확히 말하자면 걸어서 10분 남짓한 거리로 매일 프린스턴 대학 캠퍼스를 걷고 있다.  이 곳에 자리잡은지도 3개월이  넘어가는 중.


전에 미국을 다니며 느껴보지 못한,  변화된 나의 상황과 새로운 경험으로  인해서,
아님 나이가 들어서인지,  많은 생각이 들어서 잊기전에 적어두려고 한다. 
여기서의 생활은, 월요일~목요일까지 Princeton university Auditing program- 프린스턴 대학 학생들과 듣는 몇개의 청강 과목중 내 전공과 맞아서  듣게 된  Art History강의,  화수목에 듣고 있는 International Program- English class이다.
프린스턴의 색다른 점이라고들 한다, 다들.
미국 퍼스트레이디가 다녔다던 이 곳에서 강의를 듣는  짜릿한 기쁨에 열심히 들어보려고는 하지만,  이 언어의 장벽이란 게,  안 써서 그런가? 어찌 잘 들리지도 않는가...

프린스턴 대학은 11개 과와 11개의 도서관 건물이 있다. 정말 훌륭하다. 각 과마다 도서관 건물을 갖고 있단 얘기다. 박교수님의  TIGER KING CARD 덕분에 난 QUEEN CARD 를 만들어 모든 도서관을 다닐 수 있었다. 주로 다닌 곳은 art library 였는데, 3층 전체 통유리에 캠퍼스가 보이고 정말 공부 할 맛 나는 곳이었다.

비싸고 좋은 학교 강의 또한  틀리다.
프로젝트 설치 선생과 이슬람 강의를 하는 젊은 교수는 이 강의의 전반적인 담당을 맡고 각 강의 교수의 단 1초의 오차가 없도록 대기중 항상 학생들과 강의를 듣고 있다. 그리고, 강의는 정확히 더도 덜도 하지 않는 50분.
Cave art는 젊은 교수,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는 이집트인, 그리스는 할아버지 그리스인,  로마는 멋진 이태리인, 비잔틴은  터키인? 영어를 더 알아듣기 힘든 교수로 이렇게 다른 교수가 2번씩 바뀌어가며 강의를 하고 있다. 19세기 미술 역시 작가별로 새로운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여 나름 더 재밌다는 사실.
프린스턴 대학 학생들은 비싼 등록금 내며 듣는 강의를 우리와 같이 들어 불만이 좀 있다고들 하기는 하던데  sunny와 Brian의 말에 의하면,


어쨌든, 이 학교 정말 멋지다, 궁금하다면 <Beautiful Mind> Movie 참고.  2008. Nov.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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